안녕하세요 곰돌이 입니다. 첫 게시물은 우리 둘째 아기에 대해 포스팅 하려고 해요~
2021년 7월 1일 목요일
임신 39주째 입니다. 이제 예정일을 5일 앞두고 있어요.
긴장과 기대가 섞인 하루하루네요.
저번주부터 배가 땡기는 경우가 많아지고 또 정기적으로 배가 땡기기도 하고 해서 아기가 이제 곧 나오려는게 서서히 실감이 나기 시작하네요.
곧 태어날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어제의 정기검진은 은근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 본 우리 아기는 늘 있던 자리에 있고 자궁문도 전혀 안 열린 상태라고 하니 아직 아기는 뱃속에 더 있고 싶은가봐요. ㅎㅎㅎㅎ 아기야… 뱃속이 편하니???
39주에 태어나는 아기가 가장 많다고 해서 은근 이번주에 태어나려나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좀더 걸릴것 같은 느낌이…
처음하는 임신이라 가진통은 어떤 느낌이고 진진통은 어떤 느낌인지 전혀 모르니 조금만 배가 아파도 갑자기 긴장되면서 온 신경이 배에 가요.
Jay도 그런가봐요. 제가 조금만 배가 아프다고 하거나 얼굴을 찌푸리면 “배아파??? 진통왔어??” 하고 긴장된 얼굴로 물어봐요.
한번 경험을 해봤으면 좀더 여유있는 마음으로 기다리면서 가진통이나 진진통이 왔을때 “올게 왔구나” 하고 알수 있을텐데 말이죠.
이건 언제 갑자기 찾아올지 모르는 진통, 와도 진통인지 알수 있을지도 불안함 맘으로 기다려야하니 더욱더 긴장이 되네요. 그래서 그런지 요새는 더욱더 밤에 잠이 잘 안와요. 자려고 누우면 이런 저런 생각에 정신이 더 말똥말똥해져요. 배가 부르니 자세가 불편해서 잠자기가 힘든것도 있지만 긴장하고 있는게 영향이 큰거 같아요. 그렇다고 불안하거나 무섭거나 한 느낌이 특별히 드는건 아닌데도 밤에 잠이 잘 안오네요…
이러다 아기 태어나면 잠은 더 못잘텐데 저에게 숙면은 당분간은 인연이 없는걸까요??? 아~~~~~~~~ 푹 자고 싶당!!!!!
지난주부터는 밖에나가서 조금만 오래 걸어도 배가 많이 땡겨서 혼자 나가기가 꺼려져서 좀 덜 나갔는데 아직 멀었다고 하니 운동삼아서라도 이번주는 열심히 나가서 산책도 하고 돌아다녀야겠네요.
아기야, 이제 몇일 안남았으니 우리 함께 화이팅해서 순산하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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